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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읽는 우리의 전통문화 2012. 8. 15. 17:46

장승

 


  우리나라를 특징짓는 가장 인상적인 코드 중 한가지가 장승입니다. 장승을 얘기할 땐 대한민국이란 표현도 좀 어색하고 그렇다고 조선이라 하자니 그것도 역시 어색합니다.

  그냥 우리나라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데, 이런 것이 비단 장승 뿐 아니라 아리랑 같은 민요에서도 역시 같은 개념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요가 아닌 '우리의 소리'라는 표현으로 가야 거북하지 않습니다.

  위 사진의 장승은 110년 전에 찍힌 것으로 우리 장승의 기본형을 원형대로 갖춘 모습입니다. 생활의 토템이며 민초들 가장 지근거리의 위로가 되는 형상이죠. 

  기본틀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표현이 자유롭다는 점이 우리 문화의 개방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우리들 모두에게 부탁이 있다면 이것을 미신이라든가 얘기하는 어리석음을 버리자는 겁니다.

  장승은 우리의 문화입니다.

South Korea Wallpap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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